개교배

2016.01.27

울 동네 작은개들이 돌아다니는데..

보기보다 성질 드럽다.

딸과 같이 볼일 보러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

딸이 엄마 저것 봐!

해서 보았더니 저것들이 교배하드라.

어이없어서...

찍었는데 우리 보았음에도 저 짓을 한다.

자연의 섭리인건가??

딸은 쟤들 왜 저래?

묻길래 교배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.

그리고 막 웃는다.

길거리에서 뭔 짓이냐고 말하길래..

개들은 원래 글타고 하니..

고양이는.. 점점 범위를 넓혀 물어본다.

아.. 힘들어..

집에 가서 책을 찾아 보라고 했다.

야들아~ 제발 밤에 니들 집에서 하면 안되겠니?

집이 없으면 다른 장소라서라도 하면 되잖어~

딸땜에 창피스러버서.. 진짜..

그래도 나는 좋은 구경했다야~ ㅋㅋ